
결혼 26년 차 안정환이 ‘계약결혼’ MC로 나서 현실적인 결혼 이야기를 전한다. 가상 부부들의 생활을 지켜본 그는 "부부가 안 싸운다는 건 거짓말"이라며 실제 결혼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드러냈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KBS Joy ‘계약결혼’은 결혼을 원하는 남녀가 계약을 통해 부부 관계를 미리 경험하며 결혼의 의미와 현실적인 파트너십을 확인하는 결혼 시뮬레이션 관찰 예능이다. 남규홍 PD와 ‘나는 솔로’를 총연출 중인 나상원 PD, 백정훈 PD가 제작에 참여한다.
결혼 26년 차인 만큼 출연자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현실적이었다. 안정환은 가상 결혼을 시작한 출연자들이 서로 배려하는 모습이 놀라웠다면서도 "과연 시간이 지나도 그 마음이 변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생활을 하다 보면 안 싸운다는 건 거짓말이고 나도 싸우고 한다"며 "처음에는 서로 배려하고 참고 감수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부딪히는 문제들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정환은 "과연 이 가상 결혼 생활이 끝까지 이뤄질 수 있을까, 더 나아가 진짜 현실적으로 결혼해서 이뤄질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커플들의 향후 관계에 대해서는 쉽게 예상할 수 없었다고 했다. 안정환은 "진짜 한 치 앞을 모르겠더라. 예상이 전혀 안 돼서 나도 놀랐다"며 "커플마다 상황과 조건이 전혀 달라서 진짜 모르겠다"고 말했다.
남규홍 PD에 대해서는 "굉장히 차분하고 말씀이 없었다"며 "‘계약결혼이라는 걸 어떻게 생각해냈지’라는 생각이 들어 놀랐다"고 첫인상을 밝혔다.
안정환은 "결혼을 했든 싱글이든, 결혼을 앞둔 사람이든 공감할 수 있는 장면들이 많았다"며 "보면서 느끼고 배울 수도 있고, 고칠 것은 고치는 여러 가지 공부가 되는 예능인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제작진은 "연애를 건너뛰고 부부 생활을 시작하는 ‘계약결혼’에서 결혼 26년 차 안정환의 활약이 빛날 것"이라며 "안정환조차 ‘한 치 앞을 모르겠다’고 표현한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계약결혼’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 MBC에브리원과 KBS Joy에서 첫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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