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몸이 테이프로 감긴 채 발견된 남성의 시신과 범행 과정이 담긴 캠코더. ‘히든아이’가 용의자의 진술과 영상 속 정황이 엇갈린 ‘부천 비디오 가게 살인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1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한 비디오 가게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의 전말을 파헤친다.
‘히든아이’에서 다루는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당시 26세 남성 임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다. 임 씨는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며 “피해 남성의 부탁으로 한 일”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하지만 임 씨가 살던 주택에서 발견된 캠코더가 사건의 핵심 단서로 떠올랐다. 캠코더에는 피해 남성이 살해되는 과정이 녹화돼 있었고, 영상에는 임 씨의 진술과 배치되는 정황이 담겨 있었다.
경찰이 영상을 확인하자 임 씨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며 범행 과정에 대한 기억을 부인했다. 피해자가 전신이 테이프로 결박된 상태로 발견된 점과 ‘피해자의 부탁이었다’는 임 씨의 주장 사이에도 의문이 이어졌다.
‘히든아이’는 임 씨가 피해자를 살해한 이유와 ‘피해자의 부탁’이라는 주장의 진위, 캠코더에 담긴 범행 당시 정황을 짚는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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