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기택이 ‘스님과 손님’에서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기택의 사려 깊은 면모와 숨은 예능감이 눈길을 끌었다. 한 장 남은 기차표를 선뜻 양보한 그는 버스로 10시간에 달하는 고된 이동을 감수하며 불교의 성지 ‘보드가야’로 향했다. 긴 여정 속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아이 엠 그라운드’ 게임을 제안한 이기택은 박자와 발음을 연이어 틀려 ‘멘붕’에 빠졌고, 결국 눈물까지 보이는 혹독한 예능 신고식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보드가야서의 시간도 인상적이었다. 검문소를 통과해 마하보디 사원에 들어선 이기택은 속세의 신발을 벗고 맨발로 성지를 거닐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순간과 마주했다. 인생의 고락에 대해 설명하던 법륜스님의 물음에 “이해하지 못했다”라고 솔직히 답하면서도, 그의 말을 귀 기울여 경청하고 깨달음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으로 깊은 공감을 안겼다.
이처럼 이기택은 ‘스님과 손님’을 통해 ‘예능 루키’로서의 가능성을 유감없이 입증했다. 꾸밈없는 미소와 진솔한 태도로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그는 예상치 못한 허당미와 진중한 면을 오가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이에 앞으로 이어질 여정 속에서 이기택이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법륜스님과 손님들이 인도 곳곳을 여행하며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주문즉설 로드 여행기 ‘법륜로드 : 스님과 손님’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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