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 2일’ 멤버들이 최고난도 멸치털이 조업에 나선다.
이날 제작진은 이번 여행의 콘셉트를 ‘남해 홀리데이’라고 소개하며 오프닝부터 멤버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와 동시에 1층에 대기 중인 차량에 선착순으로 타야 하는 복불복이 기습적으로 진행됐고, 유선호가 가장 먼저 탑승에 성공하며 순조롭게 여행을 시작하는 듯했다. 뒤늦게 도착한 네 멤버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유선호가 탄 차량은 갑오징어 조업 현장으로 떠나는 차량이었고, 이준 역시 유선호의 선택을 받아 조업 현장으로 끌려갔다. 제작진이 뒤늦게 공개한 이번 여행의 진짜 콘셉트는 ‘남해 워킹 홀리데이’였다. 얼떨결에 조업 벌칙에서 벗어난 김종민, 문세윤, 딘딘은 환호하며 본격적인 자유 여행을 시작했다.
제작진으로부터 용돈 20만 원을 가불 받은 김종민, 문세윤, 딘딘은 호텔 베이커리에서 빵을 사고, 매점에서 스태프의 간식까지 챙기는 등 호화로운 사치를 즐겼다. 20만 원의 용돈으로도 모자라 10만 원을 더 가불 받은 세 사람은 남해의 아름다운 뷰를 만끽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반면 갑오징어 배에 승선한 이준, 유선호는 뱃멀미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조업에 임했다. 2시간에 걸쳐 조업을 마무리한 두 사람은 총 144,000원의 수당을 지급받았다. 그러나 자유 여행 중인 김종민, 문세윤, 딘딘이 무려 249,000원이나 소비하면서 오히려 10만 원 이상의 빚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튜브 복불복 결과 김종민, 이준, 딘딘이 멸치털이 조업에 당첨됐고, 조업에서 면제된 문세윤과 유선호는 기분 좋게 바다에 풍덩 빠지며 행운을 만끽했다. 다른 멤버들의 조업 수당으로 용돈을 가불 받은 두 사람은 캠핑장에서 라면을 끓여 먹으며 여유를 즐겼다.
같은 시각 멸치털이 조업을 위한 작업복으로 갈아입은 김종민, 이준, 딘딘은 단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조업 면제권을 걸고 1인 구제 복불복을 진행했다. 딘딘이 가장 먼저 탈락한 가운데, 김종민과 이준의 결승전이 펼쳐졌고, 치열한 승부 끝에 승리를 거둔 김종민이 극적으로 조업에서 면제됐다.
결국 멸치털이 작업장으로 향하는 배에 승선한 이준, 딘딘은 “오늘 ‘워크맨’이야? 왜 이렇게 일을 많이 시켜. 이러다 UDT 되겠어”라고 투덜대며 녹록지 않은 ‘남해 워킹 홀리데이’에 한숨을 내쉬었다.
작업장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조업에 투입된 이준, 딘딘은 베테랑 일꾼들과 함께 멸치털이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처음 경험해 보는 노동에 실수를 연발했고, 갈수록 빨라지는 작업 속도에 쉽게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멸치주먹밥을 먹은 이준, 딘딘은 바닥에 드러누운 채 휴식을 취했다. 두 사람의 하드코어 노동에도 불구하고, 조업에서 면제된 멤버들의 과소비로 오히려 빚만 더 늘어갔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을 ‘1박 2일’ 팀이 어떻게 갚을지 다음 주 공개될 ‘남해 워킹 홀리데이’ 두 번째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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