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싱N모솔’ 모솔남들이 고삐가 풀린다.
이날 방송의 포문을 연 것은 모두가 기다려온 돌싱녀들의 자기소개 시간이었다. 이혼 사유와 자녀 유무 공개는 잠시 묻어둔 채 나이와 직업만 밝혀진 그녀들의 진짜 정체는 그야말로 반전의 연속이었다.
먼저 큰 키와 엘레강스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던 ‘핑퐁’은 88년생 영어 학원 원장이었으며, 고윤정을 닮은 외모로 주목받은 95년생 ‘두쫀쿠’는 미용실 두 곳을 운영하는 13년 차 헤어디자이너로 “저랑 가족이 된다면 굶어 죽을 일은 없다”며 남다른 책임감을 어필했다.
이어 94년생 ‘서울쥐’는 화려한 비주얼과 어울리는 뷰티숍 CEO로, “남자의 재력을 전혀 보지 않는다. 뒷산에서 칡을 캐더라도 확고한 철학이 있는 분을 사랑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95년생 ‘불나방’은 응급실 책임급 간호사, 89년생 ‘카멜리아’는 7년 차 프리랜서 쇼호스트, 90년생 ‘순무’는 집순이 성향의 편집 디자이너로 밝혀졌다.
자기소개를 마친 뒤 모솔남들의 마음은 거세게 요동쳤다. ‘조지’는 핑퐁이 영어 학원 원장이라는 사실에 "학력과 집안을 물어볼 생각"이라며 호감을 드러냈고, ‘낙화유수’ 역시 1순위였던 핑퐁에 대한 마음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현무’는 카멜리아에게 새롭게 마음을 열었고, ‘수금지화’와 ‘맹꽁이’, ‘루키’ 세 사람은 일제히 두쫀쿠에 대한 확고한 마음을 드러냈다.
모두 데이트를 떠난 뒤, 홀로 기숙사에 남아 눈물을 흘리고 이별 노래를 내리 들으며 감정을 달래는 조지의 짠한 모습에 김풍은 “이 상황이 본인에게는 쓰지만 몸에 좋은 한약이 될 것”이라며 위로를 건넸다.
반면, 돌싱녀들의 선택을 받은 모솔남들은 난생처음 느껴보는 사랑의 감정에 흠뻑 취해 폭주하기 시작했다. 낙화유수는 자신을 선택해 준 핑퐁에게 “지금 내 감정으론 목숨도 줄 수 있다”며 만난 지 이틀 만에 비장한 순애보를 고백해 3MC를 경악하게 했다.
31년 모태솔로 루키는 차 안에서 불나방에게 “누나”라고 부르며 애교 섞인 연하남 플러팅을 던진 데 이어, 울퉁불퉁한 돌다리에서 그녀의 손을 덥석 잡으며 생애 첫 스킨십에 성공했다.
인터뷰에서 불나방은 “이런 기분 오랜만이다”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루키 역시 “이제 1순위가 불나방”이라며 “더 데이트를 하고 싶고, 없으면 보고 싶더라”며 돌직구 애정 표현을 쏟아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MBC에브리원·E채널 ‘돌싱N모솔’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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