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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첫 소개팅

서정민 기자
2026-03-06 08: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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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첫 소개팅 (사진=JTBC)

한지민이 박성훈, 이기택과 차례로 소개팅 자리에 마주 앉으며 삼각 로맨스의 향방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에서 이의영(한지민 분)의 소개팅 상대로 송태섭(박성훈 분)과 신지수(이기택 분)가 연이어 등장, 흥미로운 관계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아직 뚜렷한 한 방을 보여주지 않은 두 사람이 이의영과 3, 4회에서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남다른 임팩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이들의 첫 만남을 되짚어봤다.

먼저 이의영과 송태섭의 만남은 예상치 못한 계기로 성사됐다. 연애할 마음의 준비를 마치고 썸 타는 이의 고백을 기다리던 이의영이 모든 게 착각이라는 걸 안 직후, 사랑할 준비를 끝냈던 자신의 마음이 허무하고 아깝게 느껴져 돌연 소개팅을 결심한 것.

그렇게 호텔 총지배인 은정석(김원해 분)의 주선으로 얼떨결에 성사된 두 사람의 소개팅은 예상 밖으로 순조로운 흐름을 보였다. 단정한 옷차림과 적절한 대화 주제까지 꼼꼼히 준비한 결과 이의영은 소개팅 상대 송태섭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고, 두 사람 사이에는 어느새 은은한 핑크빛 기류도 감돌았다.

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는 송태섭이 이의영에게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을 갖고 싶다고 말하며 급반전을 맞았다. 소개팅이 처음이었던 이의영은 상대의 결혼 전제 요구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 도망치듯 자리를 마무리했다.

송태섭과 만남 이후 별다른 애프터 연락을 못 받은 이의영은 또 다른 주선자로부터 새로운 소개팅 제안을 받았다. 억대 연봉의 조건에 이름은 이정우, 다만 외모는 조금 아쉽다는 설명만 들은 채 두 번째 소개팅 자리에 나선 이의영은 사전 안내와는 전혀 다른 인상의 신지수를 마주했다.

신지수의 특출난 외모에 호감을 느낀 이의영은 사전에 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대화를 이어가려 애썼지만, 대타로 나온 신지수는 무난히 상황을 정리하는 데에만 집중했다. 시종일관 시니컬하고 무례하기까지 한 신지수의 태도에 소개팅 분위기는 점차 냉랭해졌다.

그러나 소개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의영의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이 신지수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새로운 국면이 열렸다. 이의영이 불편한 나머지 소개팅 종료를 선언하자 신지수는 뜻밖의 2차를 제안하며 흐름을 뒤집었고 이후 한층 적극적으로 다가서며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다만 신지수의 초반 태도를 의식한 이의영은 그의 관심을 단순한 변덕으로 받아들였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이렇듯 송태섭과 신지수는 이의영과의 첫 만남부터 서로 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송태섭이 결혼을 전제로 한 과감한 직진 발언으로 다소 서툰 면모를 드러냈다면 신지수는 가볍게 훅 치고 들어오는 반전 매력으로 색다른 자극을 더했다.

그런 두 사람은 모두 이의영과의 관계에서 저마다의 과제를 끌어안고 있다. 송태섭은 애프터가 미뤄졌던 이유를 설명해야 하고 신지수는 대타로 나선 소개팅의 전말을 밝혀야 하는 상황. 과연 누가 먼저 진심을 전하고 이의영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네이버웹툰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작가 타리)’을 원작으로 하며 7일(토) 밤 10시 40분, 8일(일) 밤 10시 30분에 3, 4회가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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