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역가왕3'에서는 본선 1차전 '주홍글씨' 1대 1 데스매치와 패자부활전 결과가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MBN 트로트 서바이벌 '현역가왕3'에서는 둘 중 한 명은 반드시 탈락 후보가 되는 잔혹한 1대 1 데스매치 '주홍글씨' 미션이 펼쳐졌다. 살얼음판 승부 끝에 차지연, 간미연, 하이량이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예선전 MVP 출신 차지연은 장태희를 상대로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이름값을 증명했다. 장태희가 국민판정단 점수에서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차지연은 연예인 판정단의 몰표에 가까운 지지를 받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간미연 역시 소유미와의 대결에서 주현미의 '울면서 후회하네'를 열창해 반전 드라마를 썼다. 윤수일의 '터미널'을 부른 소유미에게 국민 점수는 뒤졌으나, 마스터들의 선택으로 승자가 바뀌며 2차전 티켓을 따냈다. 5년 차 하이량은 '초혼'을 선곡해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를 뽐내며 8년 차 한여름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안착했다.

한편 본선 1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MVP 영예를 안았던 금잔디는 뜻밖의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 금잔디는 1차전의 거침없는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패자부활전 심사에서 여타 후보자들에게 밀려 추가 합격 명단에서 떨어졌다. 이와 함께 김의영, 배다해, 김주이, 진소리 등 본선 1차전에서 주목받던 현역 가수들도 잇달아 탈락을 기록했다.
승자들의 환호 뒤에는 패자들의 눈물이 있었다. 패배한 장태희, 소유미, 한여름 등은 방출 후보가 되어 최종 생존을 결정 짓는 패자부활전 심판대에 올랐다. 여기서 장태희는 국민판정단의 압도적인 투표수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기사회생했다. 장태희는 1대 1 대결 패배의 아픔을 딛고 관객에게 큰절을 올리며 감격을 표했다.

국민 투표로 구제받지 못한 나머지 후보들을 두고 연예인 판정단의 긴급 회의가 이어졌다. 치열한 논의 끝에 소유미, 강혜연, 장하온, 김태연, 홍자, 정미애가 추가 합격자로 호명됐다. 간미연에게 석패했던 소유미는 마스터들의 구제로 다시 한번 기회를 얻었으나, 하이량에게 패배한 한여름은 끝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무대를 떠나야 했다.

본선 1차전과 패자부활전을 거치면서 총 6명의 현역 가수가 추가로 탈락 통보를 받게 됐다. 금잔디를 비롯해 배다해, 김의영, 진소리, 김주이 등 예전 시즌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 가수들도 예정된 경쟁 구도 속에서 아쉽게 떨어졌다. 본선 2차전 진출 자리가 제한적이었던 만큼, 현역 가수들 간 실력 격차가 거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탈락한 가수들은 추후 시즌에서의 재도전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