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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핑거스’ 오늘 최종회

한효주 기자
2025-11-26 09: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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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핑거스’ 오늘(26일) 최종회 (제공: 넘버쓰리픽쳐스·MI·케나즈)

지난 5주간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힐링의 에너지를 선사한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가 오늘(26일) 마지막 이야기 공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최종회 공개에 앞서 그동안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스핑’ 4인방, 박지후, 조준영, 최보민, 박유나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먼저 평범한 여고생 ‘송우연’이 ‘베블핑거’로 거듭나 자신만의 색을 찾아 성장해 가는 과정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그려낸 박지후는 먼저 “초등학생 때부터 보면서 함께 자란 웹툰의 소중한 우연이를 연기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작품이 공개될 땐, 설레기도, 걱정되기도 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우연이의 여정을 따뜻하게 바라봐 주셔서 가슴 벅찼다”고 전했다. “우연이는 스스로를 조금 더 사랑하고, 동시에 과거의 자신까지 품을 수 있는 친구가 됐다”는 성장사를 전한 박지후는 “시청자분들도 ‘스피릿 핑거스’를 통해 앞으로의 나를 더 사랑하게 되길, 모두가 나만의 색을 찾고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 이 세상 모든 우연이들 파이팅!”이라는 진심의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조준영은 완벽한 피지컬과 비주얼을 갖춘 얼굴 천재이자, 엉뚱하면서도 정의로운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킨 ‘레드핑거’ 남기정을 연기했다.

그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기정이를 연기하는 게 처음에는 큰 도전이었지만,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동료 배우들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레드핑거 남기정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달라”는 다짐을 전했다.

‘블루핑거’ 구선호 역을 맡아 훈훈한 비주얼과 다정다감한 매력으로 ‘남사친의 정석’을 완성한 최보민은 “원작이 워낙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 처음 선호를 만났을 때 부담과 책임감을 느꼈지만, 그만큼 더 고민하며 캐릭터를 만들어가려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감독님과 동료 배우들의 도움 덕분에 선호라는 인물이 단단하게 완성될 수 있었다. 방송을 보며 그때의 소중했던 순간들이 떠올라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다. 선호를 저만큼이나 아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찾아뵙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박유나는 ‘민트핑거’ 남그린 역을 맡아, 현실 남매의 티격태격 케미부터 설레는 로맨스까지 다채롭게 소화하며,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녀는 먼저 “저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했다. 원작의 팬으로서 캐스팅 소식을 들은 날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매 순간이 잊지 못할 선물 같았다”고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매회 사랑으로 지켜봐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그린아, 앞으로 아프지 말고 선호랑 행복하게 보내야 돼! 고맙고 사랑해”라며 캐릭터를 향한 애틋한 작별 인사를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스피릿 핑거스’ 11, 12회는 오늘(26일) 수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다. 또한 레미노(Remino)를 통해 일본에서,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를 통해 미주, 동남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인도에서, 그리고 ivi를 통해 카자흐스탄,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에서 공개되는 등, 총 약 190개 국가에서 한국과 동시에 서비스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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