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트로트 가수들이 무대가 아닌 배구 코트 위, ‘스파이크 워’에서 경쟁을 벌인다.
30일 첫 방송되는 MBN 스포츠 예능 ‘스파이크 워’는 18X9m 코트에서 펼쳐지는 스타들의 배구 전쟁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한일전을 목표로 대장정의 여정을 시작한다. V-리그를 대표했던 ‘배구 레전드’ 김세진이 단장, 신진식과 김요한이 감독을 맡아 남녀 혼성 연예인 배구단을 창단한다. 6개월의 사전 준비를 거친 탄탄한 프로젝트로, 배구 열풍에 제대로 불을 지필 스포츠 예능의 탄생이 기대된다.
먼저 아이돌 선후배의 열정 가득한 출사표가 눈길을 끈다. 연예계 소문난 ‘취미 부자’ 데니안은 캠핑, 복싱, 디제잉, 바이크, 바리스타 등을 섭렵한데 이어, 배구까지 접수할 예정. 그동안 해온 취미 활동과는 전혀 다른 배구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어떤 재능을 발휘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2025 ‘아육대(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에서 육상 금메달을 수상한 ‘5세대 대표 체육돌’ 카엘은 ‘스파이크 워’ 맞춤형 인재로 기대를 모은다. 학창시절 배구선수로 활약했던 이력을 가진 것. 카엘은 배구 명문 수성고 배구부를 졸업, 명지대 배구부 수시 특기자로 입학했다. 점프 하나로 고등학교 2학년부터 배구를 시작한 ‘재능캐’로, 신진식-김요한 감독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트로트 가수 군단의 예능과 스포츠를 아우르는 만능 플레이어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배구계 신성을 노리는 ‘트롯 황태자’ 신성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최근 예능 ‘뛰어야 산다’에서 하프 마라톤 완주에 성공한 안성훈은 배구까지 도전해 본격적인 ‘트롯 체육돌’로서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축구 선수로 뛰었던 이력을 가진 ‘차세대 트롯 아이돌’ 송민준은 큰 키의 피지컬을 활용한 운동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파이크 워’ 제작진은 “모두가 본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스파이크 워’에 합류해 배구 연습에 열정과 진심을 보여줬다. 그들이 ‘배구 레전드’ 김세진, 신진식, 김요한과 만나 어떻게 성장하고 배구 선수로 새롭게 태어나게 될지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그 여정의 시작이 될 ‘스파이크 워’ 첫 방송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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