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되는 SBS ‘뉴스토리’에서는 빵값이 왜 이렇게 비싸졌는지, 유독 한국만 비싸다는 건 사실인지 파헤쳐본다.
베이글 44%↑..‘빵플레이션’ 시대
“팔아도 남는 게 없어요” 빵집의 현실?
경기도 고양시의 한 빵집을 찾아가 봤다. 저렴하면서도 맛집으로 소문난 ‘착한가격업소’로 인증받은 가게였다. 밀가루와 버터 등 원재룟값이 두 배 이상 오르며 사장님은 자기 인건비를 포기한 지 오래라고 토로했다. 이 빵집은 다행히 임대료 부담이 없어 겨우 버티고 있지만, 대부분 동네 빵집은 사정이 다르다. 코로나 이후 재료비뿐 아니라 인건비, 임대료까지 모두 올랐다. 오른 원가만큼 빵값에 반영하지 못해 이윤이 줄면서 하루 평균 빵집 10곳이 문을 닫고 있다.
누가 빵값을 올렸나
우리나라는 밀가루, 설탕 같은 빵을 만드는 주재료를 수입에 의존한다. 빵 가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버터, 초콜릿도 마찬가지다. 원재료의 수입, 유통은 소수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다. 국제 시세가 내려가도 국내 판매가는 떨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자, 정부는 담합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SBS ‘뉴스토리’는 8일 오전 8시에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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