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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아.노.조.비 4남매의 초 럭셔리 견공생활

정윤지 기자
2025-09-06 16: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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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교양 TV 동물농장 (사진: SBS)

푸른 잔디가 펼쳐진 그림 같은 집에서 모든 반려인의 로망을 실현하며 살고 있다는 이 댁. 제작진이 집에 들어서자 한 덩치 하는 리트리버들이 달려와 격한 인사로 반긴다.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녀석들의 얼굴이 어딘가 낯이 익다. 바로 5년 전 동물농장에 출연했던 일명 ‘아.노.조.비’ 4남매다.

첫 만남부터 혼을 쏙 뺐던 막내 비쥬부터 TV 홀릭견 둘째 조단이와 노세, 아룸이까지, 넘치는 에너지를 자랑하는 녀석들을 위해 형주 씨 부부는 4년 전 직접 드림 하우스를 설계했다. 

새집에서 가장 큰 방을 내어주는 것도 모자라 개인 침대까지 구비해 4남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게다가 전용 프라이빗 수영장부터 목욕탕과 미용실까지, 오로지 아.노.조.비 남매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가득하다.

그 덕에, 이제는 노견에 접어 들었지만 여전히 에너지 넘치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 녀석들. 틈만 나면 수영장으로 달려가 물트리버답게 온몸으로 물장구를 친다. 하지만 그런 과격한 동생들을 질색하는 첫째 아룸이는 홀로 튜브를 타고 차분하게 망중한을 즐긴다. 

그런 우아함(?)을 가만히 놔둘 리 없는 동생들은, 기어코 튜브를 물어뜯으며 사고를 치고 만다. 호화로운 새집에 와서도 여전히 활력을 주체 못하는 아.노.조.비 4남매의 시끌벅적한 럭셔리 견공생활을 공개한다.

한편 TV동물농장은 내일(7일) 일요일 아침 9시 30분 SBS TV동물농장에서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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