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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윤유선, 비정한 모성애 ‘몰입↑’

정혜진 기자
2025-08-04 14:04:31
‘에스콰이어’ 윤유선, 비정한 모성애 몰입↑ (제공: JTBC)

‘에스콰이어’ 윤유선이 비정한 모성애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에서 윤유선은 강효민(정채연 분)의 엄마 최은희 역을 맡았다. 명문대 로스쿨 교수인 최은희는 이성적이고 냉철한 인물이다. ‘에스콰이어’ 2회에서는 효민의 숨겨진 쌍둥이 이야기가 밝혀지면서 은희의 비정한 모성애가 충격을 안겼다.

은희는 효민이 5살 때 청각 장애가 있는 효주를 같은 장애가 있는 친 언니 부부에게 입양시키는 일에 대해 시부모님과 의논을 했다. 어떻게 할 거냐는 시어머니의 이야기에 고민해보겠다고 은희가 답하자 남편은 버리기라도 할 거냐고 화를 냈다. 은희는 언니네도 입양을 바라는 상황이고 청인인 자신들보다 언니가 잘 돌볼 수 있을 거라고 답했다. 남편은 멀쩡한 효민은 자신들이 키우고 효주는 처형에게 버리냐며 은희를 비난했지만 결국 효주를 보내는 것으로 결심을 굳혔다. 

윤유선은 최근 방송되었던 SBS ‘나의 완벽한 비서’와 KBS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속 밝고 따뜻한 어머니의 모습과 달리, ‘에스콰이어’에서는 냉정한 모성애를 완벽하게 그려내 놀라움을 안겼다.

감정을 결여한 채 이성적인 판단으로만 한 아이를 입양 보내는 매정한 은희를 윤유선은 탁월한 연기로 표현해냈다. 이는 시청자에게 씁쓸한 감정과 함께 몰입을 높여 앞으로 펼쳐질 은희와 효민의 관계성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시키는데 성공했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는 매주 토 밤 10시 40분과 일 밤 10시 30분에 각각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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