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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쇼핑’ 염정아 잔혹한 본색

박지혜 기자
2025-08-04 08:38:25
‘아이쇼핑’ 염정아 잔혹한 본색 (사진: ENA)

염정아가 드디어 숨겨왔던 본색을 드러낸다.

오늘 4일(월) 밤 10시 방송되는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 5회에서는 극적으로 살아남은 ‘환불된’ 아이들이 김아현(원진아 분)을 구하기 위해 목숨 건 결단을 내린다.

지난 방송에서 아이들은 상류층을 대상으로 불법 입양을 거래하는 비밀 조직의 실체를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아이들을 경매처럼 사고파는 끔찍한 현실을 마주한 아현은 시스템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결심했지만, 김세희(염정아 분)와 정현(김진영 분)에게 발각돼 생사의 기로에 서게 됐다.

그런 가운데, 오늘 5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비윤리적인 신념을 기반으로 잔혹한 본성을 드러내고 있는 세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세희는 석수(오승준 분)의 아버지이자, 비밀 조직의 네트워크를 통해 정치 기반을 다져온 권강만(손종학 분)을 만나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다. 생명에 대한 존중보다 실험과 통제를 통해 ‘완벽한 인간’을 만들겠다는 위험한 신념에 집착하는 세희. 보는 이들의 숨을 멎게 할 만큼 차갑고 잔혹한 세희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지, 드러나는 광기의 실체에 더욱 긴장감이 고조된다.
 
한편, 주안(안지호 분), 소미(이나은 분), 석수는 아현을 구하기 위해 주안의 양부 윤세훈이 운영하는 교회를 찾는다. 아이들이 교회를 방문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지, 그들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은폐되었던 진실이 드러나며 서스펜스가 극대화되는 가운데,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아현의 운명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이번 회에서는 아이들을 파괴한 양부모들을 향한 복수의 방아쇠가 다시 당겨져 흥미를 더한다. 무고한 척 일상을 누리던 어른들의 민낯, 그리고 어린 생존자들의 분노가 거칠게 충돌하며 본격적인 파괴의 서사가 펼쳐질 5회는 그야말로 숨 막히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은 바로 오늘, 4일 월요일 밤 10시 5회가 방송되며 OTT독점으로 티빙(TVING)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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