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STORY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에서 최초의 2인 부부 강연 쇼가 펼쳐진다.
오늘(8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되는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 2회에는 한국인 보다 한국을 더 사랑하는 부부 사회학자, 샘 리처드 교수와 로리 멀비 교수가 출연한다. 영구 김치 홍보대사 부터 BTS의 성공을 예견하며 한국에 대한 사랑을 증명한 것. 사회학적 관점에서 사회 전반을 바라보는 샘 리처드와 심리학적 사고를 통해 관계에 집중하는 로리 멀비 교수는 이날 ‘우리가 계속 한국을 찾는 이유’를 주제로, 한국인만 모르는 한국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관계를 중시하는 한국 특유의 공동체 의식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간다. 공동체 의식의 개념부터 공동체 의식이 한국인들의 삶에 깊숙이 자리잡게 된 배경, 개인주의 성향이 짙은 미국 사회와의 비교까지, 흥미진진한 사례들과 함께 설명해 현장을 몰입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만 존재하는 눈치 문화, 한국의 과잉 교육과 과도한 경쟁, 이로 인해 젊은 세대가 느끼는 환멸과 불안, 세대 간 갈등 등 한국 사회가 직면한 주요 이슈와 사회 문제도 짚어준다. 두 사람이 한국의 눈치 문화 때문에 당황했던 일화, 미국에도 존재한다는 꼰대 문화 경험담은 방청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사라질 위기(?)에 처한 한국의 미래와 더불어, 외국인을 향해 “김치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에 관한 속마음도 드러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이날 강연에는 개그맨 황제성, 배우 한승연, 카이스트 출신의 허성범이 패널로 나선다. 이들은 한국이 지닌 고유한 문화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가 하면, 질문도 쏟아내며 강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어쩌다 어른’은 역사, 문학, 과학, 예술 등 여러 분야의 강연을 선보이며 ‘어쩌다 어른이 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전해온 특강쇼다. 10주년 특집으로 돌아온 tvN STORY ‘어쩌다 어른’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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