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식당이 이직 폭풍 전야 속에서도 선전하며 2연승을 달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대결! 팽봉팽봉’ 9회에서는 꿀맛 같은 휴식으로 에너지를 풀 충전한 팽식당과 봉식당의 영업 6일 차 경쟁이 그려졌다. 봉식당은 신메뉴 출시와 함께 일일 알바 채용, 노점 리어카 도입에 힘입어 승리를 쟁취했다.
봉식당은 떡볶이와 김밥을, 팽식당은 파전과 김치볶음밥을 신메뉴로 예고하며 경쟁에 불을 붙였다. 팽식당은 장사 초반 손님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수육 메뉴를 부활시키며 심기일전했다.
막판 대반전의 요소는 여전히 남아있다. ‘이직 희망러’ 곽동연은 여전히 팽식당을 향해 러브콜을 보냈고, 홍석천은 유승호와 은밀하게 접촉해 이직 계획을 알렸다.
유승호는 고민 끝에 홍석천의 이직을 보류했지만, 가능성을 열어둬 흥미를 자극했다. 이직 폭풍 전야의 고요함을 깰 사람은 누구일지 궁금해진다.
그런 가운데 봉식당은 일일 알바생 채용 소식을 알렸다. 손님으로 왔던 네덜란드인 요나스와 친구들이 홍석천을 통해 일일 아르바이트를 희망한 것.
한편 신메뉴 도입과 수육 메뉴의 부활로 순조로웠던 팽식당에 갑자기 빨간불이 켜졌다. 팽사장이 컨디션 난조로 탈이 난 상황. 팽식당 식구들은 아픈 팽사장을 대신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고 덕분에 팽사장도 다시 힘을 내 주방에 복귀했다.
영업 종료 후, 봉식당 식구들이 팽식당으로 와서 뒷정리를 돕는 모습은 잠시 경쟁에서 벗어나 서로를 챙기는 마음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의 승부에서는 일일 알바생 요나스의 일당백 활약과 새롭게 도입된 노점 리어카, 그리고 신메뉴 떡볶이와 김밥으로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킨 봉식당이 2연승을 차지했다.
승패의 키가 됐던 매출이 공개되지 않아 모두가 혼란스러워하는 와중에도 유승호는 애착수첩을 바라보며 한참을 고뇌하더니 “이 정도면 해볼 만하다”고 두뇌를 풀가동, 두 식당의 매출액 차이를 예상하는 등 마지막 역전극의 시나리오를 팽식당 식구들에게 알리며 끝나지 않은 열정을 드러냈다.
절정을 향해 질주하는 팽식당과 봉식당의 대결은 21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되는 JTBC ‘대결! 팽봉팽봉’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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