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인생의 배경이 되어준 음악을 들려준다.
13일 방송되는 KBS 2TV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유키 구라모토, 최유리, 신인류,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출연해 ‘우리들의 B.G.M’이라는 테마를 꾸민다. 각기 다른 색채의 네 팀이 총출동해 색다른 플레이리스트를 완성하며 단순한 토크쇼를 넘어 음악 그 자체로 울림을 전한다.
55년 동안 전 세계인의 감성을 어루만진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첫 무대를 연다. ‘박보검의 칸타빌레’ 출연을 먼저 제안했다는 유키 구라모토는 “25년 전 출연했던 ‘이소라의 프로포즈’를 계승한 음악 프로그램을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다”고 고백한다. 유키 구라모토가 “신의 은총처럼 6분 만에 만든 곡”이라 밝힌 대표곡 ‘Lake Louise(레이크 루이스)’와 영화 ‘달콤한 인생’ OST로 유명한 ‘Romance(로망스)’의 비하인드도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특히 두 사람은 ‘로망스’를 함께 연주하며 세대와 국경을 뛰어넘는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는 전언이다.
이날 방송에는 박보검이 유키 구라모토에게 추천하는 분위기 띄우는 한국어 강의도 전해진다. 여기에 박보검이 제안한 “짝사랑에게 거절당했을 때의 심정을 연주로 표현해달라”는 상황극에 유키 구라모토가 어떻게 반응했을지 기대를 모은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의 깜짝 등장 또한 유키 구라모토가 준비한 깜짝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박보검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등장한 11살의 김연아는 감탄을 자아내는 연주로 스튜디오를 사로잡았다고.
자신만의 속도로 음악을 쌓아온 싱어송라이터 최유리는 박보검이 논문 BGM으로 꼽은 ‘숲’을 시작으로 감정과 언어를 나누는 진심 어린 대화를 펼친다. 타사 라디오 심야 DJ로 활동 중인 최유리가 “사심 채우는 방송”이라고 털어놓으며 박보검과 나눈 유쾌한 공감 토크도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최유리는 박보검의 시적인 칭찬에 수줍어하며 떨리는 고백을 전했다고 전해진다.
‘별 헤는 밤’의 여섯 번째 주인공으로 밴드 신인류가 나선다. 독특한 팀명부터 시작해 박보검과 함께 2인 1조 인사법을 완성한 퍼포먼스까지 Z세대 밴드 신인류는 상상 이상의 발랄함으로 스튜디오를 뒤집는다. 박보검에게 “그냥 서 있어 달라”는 예상 밖의 멘트와 ‘멜로가 체질’ OST ‘작가미정’의 비화, 팀 해체와 재결합의 사연까지 유쾌함과 진심이 공존하는 이들의 음악 여정은 이번 회차의 또 다른 울림이 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Imagine Dragons(이매진 드래곤스)의 ‘Demons(데몬스)’를 재해석해 큰 반응을 모은 엔하이픈(ENHYPEN)의 스페셜 음원이 13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되어 더욱 풍성한 감동을 이어간다. 매회 색다른 테마로 시청자들을 만나며 아티스트의 음악 여정을 밀도 있게 담아내는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13일 오후 11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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