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에 투자하겠다며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찾아온 투자회사 대표와 마약 중독자로 살다가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찾아온 사연자가 동자 보살 이수근과 선녀 보살 서장훈을 찾아와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오늘(7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고급 세단을 타고 화려하게 등장한 사연자가 자신을 싱가포르 투자 회사 대표라 소개하며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큰 액수의 금액을 투자하겠다고 말해 두 보살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또 다른 사연자는 마약 중독에 빠져 자수했지만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마약에 손을 댄 지난날을 참회하며 이수근과 서장훈에게 따끔한 충고를 듣고 다시는 마약에 빠지지 않기 위해 찾아온다.
마약 중독자로 살다가 체중이 급격하게 빠지고 망상, 환각, 환청 등 정신 질환까지 앓게 된 사연자는 끔찍한 고통에 자수했지만 불구속되었고, 그 이후에 다시 마약에 손대서 다른 사람의 신고로 5개월 징역살이를 하게 된 사연을 이수근·서장훈 두 보살에게 털어놨다.
이 밖에도 50번이나 소개팅에 나가면서까지 결혼 상대를 찾고 있지만 100일 동안 사귀었던 한 여자를 제외하고 매번 연애에 실패하고 있는 남성이 보살들에게 원인 진단과 격려를 받고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문을 두드렸고, 갑작스레 남편과 사별한 지 18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상실의 아픔과 그리움에 사무쳐 자녀들에게 힘이 되지 못해 안타깝다는 어르신의 애달픈 사연도 오늘(7일) 저녁 8시 30분 KBS JOY 채널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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