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 그룹 베리베리(VERIVERY)가 새 앨범의 타이틀곡 ‘RED (Beggin’)’을 통해 1960년대 미국 밴드 더 포 시즌스(The Four Seasons)의 명곡 ‘Beggin’’을 새롭게 재해석하며 국내외 관심을 받고 있다.
베리베리는 브레이크 비트에 강렬한 베이스와 긴장감 넘치는 스트링을 더해 원곡 고유의 정서를 깊이 있게 전달하면서도, 리메이크 버전에 익숙한 숏폼 세대의 트렌드까지 아우르는 시도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베리베리의 ‘RED (Beggin’)’이 공개된 이후 더 포 시즌스가 1967년에 발매한 원곡 ‘Beggin’’을 비롯해 노르웨이 밴드 매드콘(Madcon) 및 이탈리아 록 밴드 모네스킨(Måneskin)이 리메이크한 버전이 국내와 일본의 음악 팬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재조명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매드콘이 2007년에 리메이크한 ‘Beggin’’은 발매 이후 2010년 국내에서 개봉돼 6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미국 영화 ‘스텝 업 3D’의 삽입곡으로 잘 알려진 곡이다.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 중 하나인 물을 활용한 퍼포먼스에 매드콘의 ‘Beggin’’이 사용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한편, 베리베리는 오는 13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타이틀곡 ‘RED (Beggin’)’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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