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이나영 1인 2역 ‘신원미상’, 제31회 부국제 공식 초청

김연수 기자
2026-09-21 13:27:33
기사 이미지
이나영 1인 2역 ‘신원미상’, 제31회 부국제 공식 초청 (제공: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이하 PGK, 대표 이동하)의 단편 제작 지원작 ‘신원미상’(감독 조희수)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공식 진출했다.

‘신원미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사업화 지원’을 통해 PGK가 제작을 지원한 작품이다. 총 21개 프로젝트 중 최종 5편에 선정돼 약 5개월 동안 프로듀싱 컨설팅과 창작지원금, 단계별 멘토링, DCP 제작 및 번역 등 전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조희수 감독의 ‘신원미상’은 2050년 감시체계 아래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형사 진이가 신원 미등록 아동 범죄조직 ‘노란 양떼’를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24분 분량의 디스토피아 SF 스릴러다. 배우 이나영이 1인 2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심지유, 손지유, 오한결 등 아역배우 30여 명이 함께 출연했다.


기사 이미지
이나영 1인 2역 ‘신원미상’, 제31회 부국제 공식 초청 (제공: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조희수 감독은 “프리 프로덕션부터 최종 마스터링에 이르기까지 표현하고자 하는 세계를 축소하지 않고 영화적 밀도를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스태프들과 PGK의 지원 덕분”이라며 “미등록 이주아동을 처음 만났던 부산에서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갖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이번 진출은 신진 창작자의 시나리오가 완성작으로 구현돼 산업 현장과 만날 수 있도록 이끈 PGK 지원 체계의 실질적 결실로 평가받는다. PGK는 지난해 ‘신원미상’을 비롯해 ‘브로콜리’(감독 윤문성), ‘종의 근원’(감독 이효림), ‘LUMP’(감독 표국청), ‘민물고기 마음’(감독 김윤수) 등 총 5편의 제작을 지원했다.

‘신원미상’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선을 보인다. 오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상영되며, 10일과 11일에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된다.

김연수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