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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 코고나다 데뷔작 재개봉

서정민 기자
2026-06-03 0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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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콜럼버스'


코고나다 감독의 첫 장편 영화 ‘콜럼버스’가 관객들의 요청에 힘입어 다시 극장을 찾는다. 도시와 건축, 사람의 관계를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개봉과 함께 스페셜 도시 포스터도 공개됐다.

영화 ‘콜럼버스’는 떠날 수 없는 남자 진과 떠나지 못한 여자 케이시가 어느 여름 서로의 삶에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애프터 양’과 드라마 ‘파친코’로 주목받은 코고나다 감독의 데뷔작으로, 그의 미학이 시작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코고나다 감독은 미국 인디애나주 콜럼버스를 여행하던 중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설계한 건축물에 매료돼 이 도시를 배경으로 영화를 구상했다. 완성된 ‘콜럼버스’는 제33회 선댄스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고, 고담어워즈 관객상·각본상·여우주연상·신인감독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함께 공개된 도시 포스터에는 콜럼버스의 대표 건축물인 바르톨로뮤 카운티 메모리얼이 담겼다. 전쟁 참전 용사들을 기리는 이 공간은 영화 속에서 진과 케이시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상징적 장소로 등장한다.

영화에서 진 역은 한국계 미국 배우 존 조가, 케이시 역은 헤일리 루 리차드슨이 맡았다. 두 배우는 도시의 풍경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해가는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콜럼버스’는 개봉 당시 세계적인 평론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독립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 재개봉을 통해 다시 한번 스크린에서 코고나다 감독 특유의 영상미와 서사를 만날 수 있게 됐다.

한편 코고나다 감독의 데뷔작 ‘콜럼버스’는 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했다.

사진제공=엣나인필름 ‘콜럼버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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