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예능을 통해 ‘거친 외모 속 순두부 같은 반전 매력’을 입증한 배우 태항호가 올겨울 영화 ‘신의악단’으로 스크린 접수에 나선다.
태항호는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 그는 ‘김사랑 닮은꼴’ 미모의 아내와 5살 딸을 최초로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매일 첫차를 타고 아내의 출근길을 배웅했다”는 헌신적인 러브스토리와 딸 앞에서는 무장 해제되는 ‘딸바보’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며, 기존의 강렬한 신스틸러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순두부남’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예능에서 보여준 그의 ‘진정성’ 있는 반전 매력은 영화 ‘신의악단’으로 고스란히 이어진다. 그간 드라마 ‘황후의 품격’, ‘모범택시’, ‘크래시’ 등에서 강렬한 캐릭터로 사랑받았던 태항호는 이번 작품에서 섬세한 ‘아티스트’로 완벽 변신한다. 그가 연기하는 ‘김성철’은 평양예술대학 출신의 완벽주의자지만, “무대 위에선 신경이 아니라 심장이 지휘한다”는 신조를 가진 따뜻한 리더다.
‘동상이몽2’에서 보여준 가족을 향한 헌신적인 사랑처럼, 영화 속에서도 오합지졸 악단원들을 하나로 감싸 안으며 ‘진짜’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그의 연기는 관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데울 전망이다. 박시후, 정진운 등 12명의 ‘승리 악단’ 멤버들과 보여줄 유쾌한 케미스트리 또한 기대를 모은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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