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은 지난 7일부터 나흘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이어온 가운데 5호선 고덕역에서 찍힌 전광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달 이뤄지는 국회 예산 심의에서 지방자치단체 예산에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을 촉구하며 연일 지하철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애도기간 동안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한 전장연은 지난 7일부터 출근길 지하철 탑승을 재개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오전 7시43분쯤 5호선 천호역에서 시작된 전장연 시위로 방화행 열차가 1시간 3분, 하남·마천행 열차가 10분 지연 운행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시위대는 광화문역에서 여의도역 방면으로 이동하는 동안 역마다 승하차를 반복했다. 지하철 통로에서는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을 촉구하는 문구를 목에 걸고 집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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