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수사가 이번 주 마무리될 전망이다. 경찰은 기업공개 전 투자자들을 상대로 허위 정보를 제공해 지분을 매각하도록 했다는 혐의에 대한 수사를 끝내고 검찰에 사건을 넘길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방 의장이 2019년 하이브의 기업공개 계획이 없다고 기존 투자자들을 속여 지분을 관계 사모펀드가 세운 특수목적법인에 넘기도록 한 혐의를 수사해왔다.
투자자들이 지분을 매각할 당시 하이브는 기업공개를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당국은 방 의장이 이후 기업공개를 진행해 약 190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2024년 12월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한 뒤 지난해 7월 하이브 사옥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했다. 구속영장은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 등으로 두 차례 반려·기각됐으며, 현재로서는 불구속 송치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무소속 김병기 의원을 둘러싼 13가지 의혹에 대한 수사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다. 홍 본부장은 약 11개월째 이어진 수사에 대해 “곧 마무리 예정으로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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