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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가야지’ 외친 배재고 야구부… 선창 학생 2명 중징계

허정은 기자
2026-08-05 11: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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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가야지’ 외친 배재고 야구부… 선창 학생 2명 중징계 (출처: 연합뉴스)


광주제일고와의 경기에서 5·18 민주화운동 관련 논란을 일으킨 응원 구호를 외쳤던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에게 학교 차원의 징계가 내려졌다.

서울시교육청은 배재고가 최근 학생생활위원회를 열고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스타벅스 가야지’ 구호를 선창한 학생 2명을 중징계 처분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구호를 함께 따라 한 10명은 경징계를 받았다. 다만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개인의 신상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배재고 야구부 일부 학생 선수들은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광주일고와의 경기 도중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 등의 구호를 외쳐 논란을 빚었다. 해당 표현들은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거나 조롱하는 의미로 사용됐다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 이후 배재고 야구부원 36명 전원은 광주일고를 직접 찾아 사과하고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이 같은 사후 조치 등을 고려해 당초 배재고 야구부에 내려진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1개월 출전 정지로 감경한 바 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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