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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전남친 성폭행으로 임신” 마지막 해명

정윤지 기자
2024-08-02 16: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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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출처: tzuyang쯔양)

1000만 구독자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27)이 일부 유튜버들로부터 제기된 명의도용 임신중절 수술 및 탈세, 유흥업소 근무 등 여러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유튜버 쯔양이 최근 불거진 '명의도용 중절수술', '유흥주점 근무', '탈세' 의혹 등을 모두 해명했다. 일련의 논란 속에서 이번 해명이 "마지막 해명"이라고 못 박았다.

마지막 해명영상입니다.


지난 1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영상에서 "중절수술을 했던 것을 밝힐 수 없었던 이유는 처음 라이브 때 밝혔던 성폭행 사건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쯔양이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 A씨의 친누나 B씨 명의를 도용해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한 데 따른 해명이다.

쯔양은 "(A씨와) 헤어진 상태에서 강제로 (성폭행) 당했던 게 수도 없이 많았다"며 "원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됐고 그로 인해 병원에서 수술하게 됐다"고 했다.

이와 함께 A씨가 쯔양을 성폭행하거나 폭행한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과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A씨가 쯔양에게 "돈도 다 뺏어야 되고 성노예로 써야겠고 그다음에 얘를 죽여야겠다"고 통화하는 충격적인 내용도 담겼다.

명의도용 수술 의혹에 대해선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주장했다. 쯔양은 "A씨가 광주의 한 병원으로 데려가 모자와 마스크를 둘러쓰게 하고, 목소리를 알면 들킬 수 있다며 한마디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했다. 

A씨의 누나 B씨 역시 명의도용 여부를 직접 확인해본 결과 기록이 없었다며 쯔양 측에 먼저 연락을 해 왔다는 설명이다.

다만 쯔양은 "수사를 통해 명의도용이 확인된다면 제가 몰랐던 것이어도 명백히 법을 어긴 것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처벌을 받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과거 한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A씨의 강요로 시작한 것이 맞다"고 재차 주장했다. 앞서 가세연은 이같은 쯔양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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