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에서 에스파 윈터와 함께한 2025년 10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윈터가 입은 의상은 모두 폴로 랄프로렌의 F/W 컬렉션. ‘마운틴 리빙’을 콘셉트로 한 이번 컬렉션은 하우스 특유의 캐주얼한 무드에 승마 스포츠의 클래식한 멋이 깃들어 있어 평소와는 또 다른 윈터의 패션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촬영을 즐긴 그녀의 진심은 화보 곳곳에서도 느껴진다. 20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콘서트와 미니 6집 ‘Rich Man’ 무대가 연달아 있던 주간에 진행된 촬영이었지만 이른 아침부터 해 질 무렵까지, 마사와 실내외 마장, 들판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그 덕분인 걸까. 각기 다른 윈터의 매력이 담긴 5개의 커버는 절로 소장 욕구를 부른다.


윈터는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새 미니 앨범 ‘Rich Man’을 준비하면서 느낀 부담감이나 압박감에 대하여, “(부담감이나 압박감을 느끼기보단) 언제나 그 곡을 잘 표현해 내고 싶고, 제가 맡은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해요. 제가 느끼기에 윈터라는 캐릭터가 한 가지 뚜렷한 색깔로 함축되지 않아서 고민하던 시기도 있었어요. 그런데 팬들은 도리어 제가 여러 가지 콘셉트를 다양하게 소화할 줄 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때부터 아, 이게 저의 장점이 될 수 있겠구나 깨닫게 되었죠”라고 말했다.
‘Rich Man’의 성공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차트를 아예 안 볼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눈에 직접적으로 보이는 결과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무대 위에서 저희 스스로가 잘 해냈다고 만족감을 느낀다면 그 감정이 숫자를 이기는 것 같아요.”
이현승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