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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녀 의혹’ 숙행, 자필 사과…“사실관계 법적 절차 통해 밝힐 것”

송미희 기자
2025-12-30 13: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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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녀 의혹’ 숙행, 자필 사과…“사실관계 법적 절차 통해 밝힐 것” (출처: 숙행 인스타그램) 


상간 의혹이 제기된 트롯 가수 숙행이 입장을 밝혔다.

오늘(30일) 숙행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는 하차,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숙행은 "이번 일로 인해 최선을 다해 경연에 임하고 있는 동료, 제작진에 누를 끼친 점 다시 한번 깊이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철저히 돌아보고 더욱 책임있는 모습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숙행은 "모든 사실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행위는 저와 가족들, 참가했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안길 수 있으니 과도하고 불필요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9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여성 트로트 가수 A씨의 불륜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에 따르면, 두 자녀를 둔 40대 주부 B씨는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해진 여가수와 자신의 남편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현재 A씨와 B씨의 남편이 동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포옹하거나 입맞춤을 하는 등 두 사람이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도 공개됐다. 이에 A씨는 상간 소송에 피소됐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사건반장'에 등장한 A 씨의 사진을 숙행 소셜미디어에서 발견, A 씨의 정체로 숙행을 추정했다.

한편 숙행은 지난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1'에 출연해 최종 6위에 올랐으며, 지난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N '현역가왕3'에 출연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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