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세븐틴 승관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7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무대에 오른 승관은 “저는 매니저로서 그저 공 줍고 선수들 격려하고 걸레질을 한 것밖에 없다”라고 공을 돌리며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김연경 감독님과 선수 분들께 감사하다. 권락희 PD님을 비롯한 제작진 분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신인감독 김연경’ 시즌2 가자”라고 소감을 전했다.
승관은 이 프로그램에서 배구를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보여줘 시청자들과 스포츠 팬들에게 두루 호평받았다. 평소 배구 마니아로 유명한 그답게 상대 팀의 전력 분석에도 힘을 보태는 등 ‘만능 뿌 매니저’의 면모를 뽐냈다.
이날 시상식에서도 그만의 유쾌한 에너지가 돋보였다. 승관은 수상 소감을 준비하는 표승주 선수에게 생수를 건네는가 하면, 김연경 감독을 지척에서 보필하는 등 ‘필승 원더독스’ 매니저에 과몰입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안방극장을 달군 승관의 활약은 웹예능으로 이어졌다. 그는 ‘비비디바비디부’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진행에 도전, 센스 있는 입담을 뽐내고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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