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사랑이 온다’ 하석진 식당 위기에 시청률 1위

김민주 기자
2026-11-08 10:04:26
기사 이미지
‘사랑이 온다’ 

‘사랑이 온다’가 전국 시청률 14.7%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레스토랑의 재기를 막으려던 방해가 한규림의 안전까지 위협했다. 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28회는 김무진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그의 삶을 통제하려는 홍옥선의 충돌을 그렸다. 식당을 향한 공격이 주방 밖으로 번지면서 긴장감 속에 끝났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4.7%였다. 직전 27회의 16.1%보다 1.4%포인트 낮아졌지만 동시간대 1위를 유지했다.

기사 이미지
‘사랑이 온다’ 

김무진(하석진)의 레스토랑에는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장훈태(권해효)가 지인들과 식사를 하고, 참돔 요리를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이 홍보 효과를 냈다. 앞서 기자와의 생방송 도중 거친 말을 내뱉어 곤란해졌던 무진에게는 반가운 변화였다. 홍옥선(진경)은 이를 달가워하지 않았다. 장훈태를 찾아가 개입할 자격이 있느냐고 따졌고, 그는 한규림(안희연)도 자신의 딸이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흔들지 말라고 맞섰다. 옥선에게는 아들이 선택한 삶보다 회사로 돌아와 회장이 되는 미래가 우선이었다.

갈등은 식재료 납품 문제로 이어졌다. 옥선이 업체에 압력을 넣으면서 상태가 좋지 않은 굴이 식당으로 들어왔다. 굴을 주요 저녁 메뉴로 준비하던 무진은 재료를 살펴본 뒤 모두 버리기로 했다. 손님들에게는 와인을 한 병씩 내며 상황을 수습하려 했다. 그러나 폐기 결정만으로 문제가 끝나지 않았다. 박정우(민진웅)는 해당 굴 한 상자가 박수남(강애심)을 거쳐 규림에게 건네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규림이 이미 먹었을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무진은 식당 운영과 별개로 또 다른 걱정을 마주했다. 실제 섭취 여부와 건강 상태는 이날 결말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기사 이미지
‘사랑이 온다’ 

규림은 식당에 오기 전부터 다친 상태였다. 한규영(박유나)의 전남편 강성욱(고윤)이 차량으로 위협했고, 이를 피하다 넘어지면서 등에 상처를 입었다. 성욱은 규영을 돌아오게 하려고 가족을 협박하는 행동에 나섰다. 그럼에도 규림은 무진을 돕기 위해 발걸음을 서둘렀다. 장서현(이주연)에게 반창고를 붙여달라고 부탁하면서 다친 일은 알리지 말아달라고 했다. 주방에서는 통증을 감춘 채 일을 거들고, 무진에게 충분히 잘했다는 응원을 건넸다. 회복을 돕던 사람이 다시 위험에 노출됐다는 점에서 마지막 장면의 불안이 더해졌다. 

장서현과의 대화에서는 규림의 오래된 상실도 드러났다. 서현은 자신을 길러준 어머니가 고윤희(윤유선)라고 밝히고, 7년 전 규림이 연락했을 때 윤희가 자신을 돌보느라 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규림이 당시 엄마를 찾은 이유는 아이의 죽음이었다. 출산 직후 아이를 떠나보내고 차가워진 몸을 안고 있던 순간, 엄마의 따뜻한 품이 생각났다고 고백했다. 현재의 부상과 식당의 위기 사이에 과거의 아픔까지 놓이면서 인물이 견뎌온 시간이 드러났다. 

‘사랑이 온다’ 29회 방송시간은 11월 8일 일요일 저녁 8시다. 

김민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