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를 향한 아들의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욕쟁이 할머니’가 4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10여 년간 기록한 모자의 일상과 포천의 명물로 사랑받았던 한 여성의 삶을 스크린에 담았다.
‘욕쟁이 할머니’는 어머니를 떠나보낸 아들이 남겨진 기억을 따라 삶과 사랑을 되짚는 휴먼 다큐멘터리다. 서예가 겸 서양화가인 홍승표 감독이 직접 연출했으며, 어머니 정의만 여사의 생전 모습이 담겼다.
오랜 시간 쌓인 영상에는 어머니의 평범한 일상과 이를 바라보는 아들의 시선이 담겼다. 홍 감독은 붓 대신 카메라를 통해 어머니와 함께한 시간을 한 편의 영화로 완성했다.
두 번째는 경기도 포천에서 '욕쟁이 할머니'로 불렸던 정의만 여사의 삶이다. 정 여사는 포천에서 된장 요리 전문점을 운영하며 구수한 입담과 넉넉한 인심으로 손님들의 사랑을 받았다.
영화는 '욕쟁이 할머니집'을 찾았던 이들에게 당시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음식을 나누고 정을 쌓았던 손님들의 기억을 통해 한 사람의 삶이 지역에 남긴 흔적도 돌아본다.
세 번째 관람 포인트는 해외 영화제 초청 이력이다. ‘욕쟁이 할머니’는 2025년 뉴욕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홍 감독이 오랜 시간 기록한 모자의 이야기는 개인적인 추억을 넘어 가족과 이별, 그리움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전한다.
한편 홍승표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욕쟁이 할머니’는 11월 4일부터 전국 메가박스에서 단독 상영된다.
사진제공=스튜디오 획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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