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1위 출신 트렌드 분석가 김자연(45)이 25세 연상인 손영권(70) 전 삼성전자 사장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선후배로 만나 2년간 인연을 이어온 끝에 부부가 됐다.
김자연은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고 스위스에서 촬영한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2년 전 MIT 선후배로 처음 만났다. 당시 손 전 사장은 김자연에게 기술과 투자 분야에서 활동해 온 존경하는 선배였으나, 만남을 이어가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깊어졌다고 설명했다.
김자연은 "그 모든 사회적 성취보다도 남편은 저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며 늘 배려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인성을 가진 사람"이라며 "키가 큰 저를 매우 귀여워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 초 연인 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은 미국과 한국, 유럽을 오가며 만남을 이어왔다. 이후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하고 스위스 루체른 호수 인근 뷔르겐슈토크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해당 호텔은 두 사람이 좋아하는 배우 오드리 헵번이 결혼식을 올린 장소로 알려졌다.
1981년생인 김자연은 2003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뒤 해외 패션계에서 활동했다. 이후 MIT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트렌드 분석가로 활동 중이다.
1956년생인 손 전 사장은 삼성전자 사장과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지냈다. 현재 삼성 반도체 자문위원회 의장과 하만 인터내셔널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사진제공=SNS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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