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과 조아람의 한 달이 곧 끝난다. 감정을 정리하기로 했던 약속과 달리, 서로에게 깊이 다가간 두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마지막을 마주할지 궁금증이 커진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지난 방송에서 남궁호(서강준)와 박수아(조아람)는 서로를 향한 감정을 더는 숨기지 못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입술이 닿기 직전 이미도(안은진)와 한태승(이주안)이 나타났다. 각자의 상대에게 최선을 다하기로 했지만, 새로운 마음을 오랜 연인 앞에서 드러낸 순간은 약속과는 또 다른 현실이었다.
이제 두 사람만의 선택이었던 ‘다른 연애’를 가족까지 알게 된다. 13회 예고 영상에서는 오빠 이영도(김남희)는 이미도가 남궁호의 군대 후임이라는 변호사를, 남궁호는 같은 직장 후배를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이 포착됐다.
가족 앞에서는 여전히 익숙한 연인으로 함께했던 두 사람의 한 달이 드러난 것이다. 이미도의 가족과도 오랜 시간을 쌓아온 남궁호이기에, 이 사실이 알려진 뒤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궁금증을 높인다.
남궁호가 꺼낸 “정말 단 한순간도 행복한 적이 없었다”라는 고백은 의미심장하다. 이미도가 자신의 전부라며 그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감당해왔던 그가 누구에게, 어떤 시간을 두고 건넨 말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반면 박수아는 남궁호의 달라진 마음을 외면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흔들리고 있는 것 아니냐고 확인한 뒤, “그럼 계속 흔들려주세요”라고 전하는 것. 한 달 안에 감정을 정리하겠다던 시작과 달리, 이제는 그의 마음이 자신에게 머물기를 바라는 고백이다.
남궁호 역시 박수아 덕분에 자신을 더 좋아하게 됐다고 털어놓은 만큼, 정해진 시간이 끝났다고 해서 마음까지 쉽게 접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사전 공개된 스틸컷에는 남궁호의 집 앞에서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10초 눈맞춤도 버티지 못했던 첫 데이트부터 서로에게 다가간 입맞춤까지, 함께하는 동안 달라진 두 사람이 약속했던 이별을 마주한다.
눈가에 살짝 눈물이 맺힌 박수아. 솔직하고 당차게 마음을 표현해온 그녀가 한 달의 끝에서 어떤 이야기를 건네고 있는 것인지, 남궁호는 그 마음에 어떤 답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신을 사랑하게 해준 새로운 상대와 서로를 지켜온 10년 연인 사이, 남궁호는 한 달 뒤 돌아가기로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네 사람의 사랑이 향할 마지막 선택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13회는 오늘(31일) 토요일, 최종회는 내일(11월 1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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