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가 김영웅의 결정적인 수비 실책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할 기회를 놓쳤다.
7회말 실책 하나가 3실점으로 이어지면서 KIA 타이거즈에 역전패했다.
이날 삼성은 2회초 류지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4회말 한준수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6회초 최형우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7회말 김영웅의 실책이 승부를 바꿨다. 1사 후 KIA 김도영의 타구를 삼성 3루수 김영웅이 다리 사이로 빠뜨리면서 주자가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해럴드 카스트로가 적시타를 터뜨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선빈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3루에서 한준수가 역전 적시타를 때렸고, 하주석까지 추가 적시타를 기록하며 점수는 4-2로 벌어졌다.
삼성은 앞서 5회 르윈 디아즈, 6회 류지혁의 수비 실책에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7회 김영웅의 실책은 결국 3실점으로 이어지며 패배의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반면 KIA는 한준수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마무리 전상현이 2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양 팀의 플레이오프 전적은 2승 2패가 됐다. 한국시리즈 진출팀을 결정할 최종 5차전은 11월 1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 KIA는 애덤 올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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