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실적·배당 일정에 관심…삼성전자 3분기 실적발표 시간 몇시?

삼성전자 실적발표일이 29일로 예정됐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3분기 실적발표일 날짜·시간은…29일 오전 10시 콘퍼런스콜
삼성전자 공식 투자자관계(IR) 공지에 따르면 2026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 일정은 10월 29일 목요일 오전 10시이다. 회사는 이 자리에서 주요 경영 현황을 설명하고, 사전에 접수한 질문 가운데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을 골라 답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실적발표일에 실적 공시와 콘퍼런스콜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공식 안내에 명시된 오전 10시는 콘퍼런스콜 시작 시각이다. 세부 실적 공시가 같은 시각에 나온다고 단정하기보다 공시와 설명회 일정을 나눠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다.
온라인 청취 경로도 마련돼 있다. 삼성전자 IR 행사 페이지에는 한국어와 영어 실시간 방송 듣기 항목이 각각 안내돼 있다. 사전 질문 접수는 10월 8일부터 29일 오전 10시까지이며, 실적발표 청취를 위한 사전등록 사이트에서 질문을 등록하는 방식이다.
SK하이닉스의 실적발표일은 오늘 오전이었다. SK하이닉스의 오늘(28일) 2026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 시간은 한국시간 오전 9시였다. 현재는 발표가 끝난 상태이다. 네이버 검색에서도 어닝콜 라이브를 제공했다. 발표한 연결 기준 매출은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은 83조3338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7.9%, 632.1% 증가했다. HBM4 출하 본격화와 서버용 DDR5 판매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 주당 2만원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포함해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도 발표했다.
삼성전자 3분기 잠정 매출 195조 원…2분기보다 영업이익 20% 증가
삼성전자가 지난 8일 발표한 3분기 잠정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195조 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 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26.59%, 영업이익은 782.50% 늘었다. 직전 2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3.70%, 영업이익은 20.01%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뿐 아니라 전 분기 대비로도 성장세를 이어간 셈이다.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인 영업이익률은 55.1%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당시 시장 전망치였던 105조7533억 원을 약 1.6% 웃돌았다.
삼성전자 메모리 영업이익 110조 원 추정…DS 부문 성적표가 핵심
이번 세부 실적의 중심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다.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힘입어 메모리 수요가 늘면서, DS 부문이 전사 영업이익과 비슷하거나 이를 소폭 웃도는 이익을 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메모리 사업부의 경우 D램에서 약 80조 원, 낸드플래시에서 약 30조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수 있다는 추정이다. 합계는 110조 원에 가깝지만, 아직 회사가 공개한 확정 사업부 실적은 아니다. 메모리 이익이 전사 이익보다 클 수 있다는 전망은 다른 사업의 손실이 합산되는 구조와 맞물려 있다.
가격 흐름도 주요 확인 대상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3분기 범용 D램 계약 가격이 전 분기보다 약 13~18% 상승했으며, 4분기에도 10~15%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 강세가 실제 매출과 수익성에 얼마나 반영됐는지가 설명회의 관전 요소다. 차세대 제품과 계약 구조에 관한 설명도 주목받는다.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4의 연말까지 매출 기대치는 100억 달러 수준이다. 장기공급계약이 메모리 생산능력의 최대 7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만큼, 고성능 제품 판매와 장기 수요 확보 상황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DX·비메모리는 적자 전망…부문별 온도 차 확인
반도체 호황이 모든 사업의 이익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과 가전 등 완제품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을 받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8000억 원이었던 영업손실이 3분기에는 1조 원 이상으로 커졌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DS 부문 내부에서도 차이가 예상된다.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사업은 이전 분기보다 손실 폭이 줄더라도 1조 원 후반대 영업적자가 남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전체 반도체 이익뿐 아니라 메모리와 비메모리의 손익을 나눠 봐야 하는 이유다.
삼성전자 4분기·연간 전망은…시장 예상과 확정 실적 구분해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한 달간 나온 증권사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16조3467억 원이다. 컨센서스는 여러 증권사의 전망을 모은 시장 평균 예상치로, 회사가 확정한 실적이나 보장된 목표는 아니다.
삼성전자의 현금배당 구체화…결산 환원은 내년 1월 결정
배당과 자사주 정책도 관심사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올해 90조~11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에는 3분기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한 30조 원 규모 현금배당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될 예정이다. 다만 전체 배당 재원만으로 개인별 수령액이나 입금 날짜를 알 수는 없다. 주당 배당금, 배당 기준일, 지급 일정은 관련 공시에서 각각 확인해야 한다. 나머지 환원책은 올해 경영실적이 확정되는 내년 1월에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의 방식 및 규모가 정해질 예정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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