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혜지가 ‘사랑이 온다’에서 어머니의 수상한 반응을 놓치지 않았다.
서민주 역을 맡은 그는 의문이 생기면 곧바로 확인하는 인물의 성격을 살렸다. 극 중 날카로운 모습과 달리 밝고 차분한 촬영 현장을 담은 비하인드 사진도 공개됐다.
혜숙은 규림에게 한규오와 어떤 사이인지 캐물었다. 규오의 인상착의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행방까지 찾는 어머니를 보며 민주도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규림이 자리를 떠난 뒤에도 의심은 가시지 않았다. 민주는 “엄만 한규올 어떻게 알아?”라고 직접적으로 물은 데 이어, 혜숙이 동생이라고 둘러대자 “나 한규오라는 외삼촌 없는데?”라고 곧장 받아치며 허점을 짚었다. 이어 “수상해. 뭔가 아주 몹시, 기분 나쁘게 수상해”라고 중얼거리며 어머니와 규오 사이에 숨겨진 관계가 있음을 직감했다.
의심이 생기자 행동도 빨랐다. 민주는 곧바로 희나에게 “한규오, 혹시 제비니?”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확인에 나섰다. 단도직입적인 말투에 궁금한 것은 바로 확인하는 추진력까지 더해져 짧은 분량 안에서도 서민주라는 인물의 개성을 뚜렷하게 각인시켰다. 동시에 어머니와 규오 사이의 관계를 파고들기 시작하며 향후 이어질 갈등에도 불씨를 당겼다.
한편 전혜지가 출연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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