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홍화연이 ‘파이널 테이블’에서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딛고 나아갈 의지를 드러냈다.
김도훈이 극본과 연출을 맡은 ‘파이널 테이블’은 최고의 한국인 요리사를 가리는 ‘더 테이블: K 셰프 2026’을 위해 세계 각지에서 모인 한국인 셰프들의 요리와 사연을 그린다.
이날 최송이는 아버지의 레스토랑을 냉정하게 평가하는 강한(안효섭 분)에게 “우리 아빠는 한 번도 단 한 번도 초심을 잃은 적 없어요”라고 반박하다 눈물을 쏟았다. 홍화연은 버티려던 마음이 무너지는 과정을 통해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억울함을 표현했다. 눌러왔던 감정이 울음으로 번지는 모습은 송이가 홀로 견뎌온 상실감을 드러냈다.
반면 세계적인 셰프 앙리 베니에(션 리차드 분)를 응대하는 장면에서는 또 다른 면모를 드러냈다. 주방 사고로 정상적인 서비스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버지의 음식을 욕되게 할 수 없다며 정중하게 양해를 구한 것. 홍화연은 아버지를 향한 애정과 자신의 원칙을 지키려는 단호함을 함께 드러내며 최송이가 슬픔에만 머무르지 않고 자신만의 신념으로 버티는 인물임을 보여줬다.
공항에서 강한에게 도움을 청하는 장면에서는 절실함이 분명한 의지로 바뀌었다. “평연이 아버지를 죽였어요!”라는 외침에 이어 “저들 뜻대로 안 된다는걸… 한 번만이라도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호소하는 송이. 홍화연은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강하게 전하며 강한의 마음을 흔들었고 두 사람의 도전을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파이널 테이블’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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