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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송가인·안성훈 15년 우정

서정민 기자
2026-10-23 08: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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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과 안성훈이 15년 우정을 돌아봤다. 무명 시절 김밥 한 줄을 나눠 먹던 두 사람은 나란히 트로트 오디션 우승자가 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송가인이 안성훈의 부모님과 만나 식사를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성훈의 부모님은 두 사람을 위해 직접 준비한 음식을 한가득 가져왔다.

송가인이 음식의 양에 놀라자 안성훈의 어머니는 “딸내미랑 아들내미 맛있는 거 해주려고 잔뜩 해서 왔다”고 말했다.

안성훈은 “며느리도 아닌데 왜 이렇게 많이 가지고 왔어?”라고 물었다.

이에 송가인은 “누나는 며느리 이상이야”라고 받아쳤다.

안성훈의 아버지는 “가인 누나는 며느리보다 은인”이라고 말했다. 어머니 역시 송가인을 딸이자 은인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두 사람의 장난도 이어졌다.

안성훈이 “누나가 나한테 마음을 가질까 봐 다정하게 대하지 않는다”고 농담하자 송가인은 “까불지 마!”라고 응수했다.

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무명 시절 이야기가 나오면서다.

송가인은 안성훈이 다시 가수의 꿈에 도전하도록 응원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노래를 잘하는 걸 아니까 노래를 안 하는 게 너무 아쉬웠다”며 남자 트로트 오디션이 열린다는 소식에 도전을 권했다고 밝혔다.

안성훈이 ‘미스터트롯2’에서 우승했을 당시의 감정도 전했다.

송가인은 “무명 때 같이 힘들고 고생했던 게 생각났다”며 “우리 둘 다 1등을 했으니 경사스러웠다”고 말했다.

안성훈 역시 송가인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송가인을 “스승이기도 하고 은인이기도 하고 부모님이기도 한 큰 존재”라고 표현했다.

송가인은 과거 안성훈과 공연 일정을 다니며 김밥 한 줄을 나눠 먹었던 기억도 꺼냈다.

그는 “지금은 잘돼서 이렇게 맛있는 어머니의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며 달라진 현재에 감사했다.

이어 안성훈 가족이 겪었던 어려움에도 공감하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한편 송가인은 지난 12일 데뷔 14주년을 맞았으며 음악과 방송,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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