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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븐, ‘룩 앳 마’로 틀 깨고 제대로 놀았다

윤이현 기자
2026-10-20 09: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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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븐, ‘룩 앳 마’로 틀 깨고 제대로 놀았다 (제공: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그룹 이븐(EVNNE)이 거침없는 에너지와 자신들만의 음악으로 그들만의 멋을 확고히 정립했다. 

이븐은 지난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6집 ‘on: our nois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LOOK AT MA’(룩 앳 마)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다섯 멤버가 좋아하는 소리를 모으고 섞으며 자신들만의 음악을 완성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남들이 정한 기준보다 자신들의 취향과 감각에 집중하며, 누군가에게는 소음일지라도 자신들에게는 음악이라는 당당한 태도를 전한다. 

총 5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레이지(Rage), 힙합 트랩(Hip Hop Trap), 디지코어(Digicore) 등 다양한 장르와 사운드를 아우르며 이븐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전곡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타이틀곡 ‘LOOK AT MA’에는 케이타, 박한빈, 이정현, 문정현, 박지후가 작사에 참여했다. 

케이타는 ‘kNOW WASSUP’의 작사·작곡을 비롯해 ‘A-ok’, ‘That’s OMG’의 작사를 맡았으며, 박지후는 ‘BLESS’와 ‘A-ok’의 작사에 참여했다. 멤버들이 직접 가사에 자신들의 생각과 개성을 담아 앨범의 메시지에 힘을 더했다.

타이틀곡 ‘LOOK AT MA’는 힙합 트랩(Hip Hop Trap)을 기반으로 곡을 가득 채운 챈트와 거침없는 에너지가 돋보이는 곡이다. 

남들이 정해둔 방식에 맞추기보다 내키는 대로 살아가는 태도를 담았으며, 잘 다듬어진 모습뿐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것이 이븐이 말하는 멋임을 당당하게 전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배수구 덮개 사이로 손을 뻗어 도시의 소리를 담아내는 케이타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각종 폐기물이 탑처럼 쌓인 거대한 지하벙커에서 멤버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소리를 모으는 모습이 펼쳐진다. 

점점 하나의 거대한 사운드 머신을 완성하고, 멤버들은 벙커 안 사람들과 함께 춤추며 음악을 즐긴다. 이후 지하벙커의 문을 뚫고 나와 사람들을 밖으로 이끈 멤버들은 곳곳에 확성기가 설치된 높은 타워 정상에 오른다. 

타워와 주변 도시 전경이 웅장한 스케일로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하늘로 음파가 퍼져 나가는 시각 효과가 더해져 이븐만의 음악이 하늘까지 울려 퍼지는 듯한 인상을 남긴다.

이처럼 새 앨범으로 자신들만의 음악을 선보인 이븐은 팬 콘서트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EVNNE FAN-CONCERT ‘ONE TAKE’ IN SEOUL’은 오는 11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YES24 LIVE HALL에서 개최된다. 

이후 일본과 타이베이, 북미, 유럽으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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