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딸을 차에 태운 채 시속 194km로 만취 운전을 하다 20대 오토바이 운전자를 숨지게 한 여성의 사건이 재조명된다. 사고 이후 피해자 측에 보인 태도와 1135장의 선처 탄원서까지 공개되며 충격을 안길 전망이다.
1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범죄 분석 프로그램 ‘히든아이’에서는 음주운전 사망 사고를 비롯해 금은방 절도 사건 등 다양한 범죄 사례를 다룬다. 가수 한해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당시 여성은 최고 시속 194km로 달리며 중앙선을 넘고 신호를 위반하는 등 위험천만한 운전을 이어갔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두 딸은 극심한 공포에 휩싸였다.
아이들은 “엄마 나 무서워, 제발 천천히 가줘. 내릴래”라며 운전을 멈춰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여성은 딸들에게 욕설을 하며 질주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앞서 달리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2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목숨을 잃었다. 그런데도 가해 여성은 피해자 측에 “너 때문에 우리 애들이 놀랐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을 일으켰다.
경찰 조사에서는 사고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차량 블랙박스에는 이와 다른 정황을 보여주는 음성이 남아 있었다.
‘히든아이’에서는 금은방에서 벌어진 의문의 절도 사건도 소개한다.
한 남성이 금반지를 살펴보는 동안 가게 밖에서는 세 남성이 내부를 주시하고 있었다. 이들은 이후 매장 안으로 들어와 남성을 둘러쌌고, CCTV에는 수상한 행동이 고스란히 포착됐다. 네 사람 가운데 실제 절도범이 누구인지, 어떤 수법을 사용했는지 공개된다.
한편 경찰의 날을 맞아 ‘제2회 방구석 경찰 자격 능력 시험’도 펼쳐진다.
의무경찰 출신인 한해는 “무전기 사용법이나 경찰들만 쓰는 단어를 잘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에 김동현은 “방구석 경찰로서 혼쭐을 내주겠다”고 응수하며 경쟁심을 불태운다.
한해가 출연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는 19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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