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타는 금요일’ TOP10이 대한민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가왕들의 명곡으로 맞붙는다.
이날 미(美) 오유진과 미(美) 천록담이 정면 승부를 벌인다. 오유진이 선택한 곡은 혜은이의 ‘제3한강교’다. 이 곡은 천록담이 과거 ‘미스터트롯3’에서 불러 라운드 진(眞)을 차지했던 노래이기도 하다.
오유진은 특유의 밝고 청량한 음색으로 무대를 꾸민다. 이를 지켜본 천록담은 “그 시절 혜은이 선배님의 모습이 떠올랐다”라며 감탄한다. 천록담의 레전드 무대로 꼽히는 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다시 풀어낸 오유진이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에 맞서는 천록담의 선곡도 만만치 않다. 천록담이 꺼내 든 승부수는 조용필의 '비련'이다. 첫 소절부터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낸 천록담은 온몸이 땀에 젖을 만큼 혼신의 열창을 펼친다. 무대를 지켜본 김용빈은 "형과 딱 맞는 노래"라며 찬사를 보낸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두 사람의 대결에서 마지막에 웃는 이는 누구일까.
무대가 시작되자 손빈아의 묵직한 저음이 현장을 가득 채운다. MC 김성주는 "목소리가 지하 동굴을 왔다 갔다 한다"라며 감탄하고, 양지은 역시 폭넓은 음역대와 뛰어난 곡 소화력에 찬사를 보낸다. 과연 정통 트롯 필살기를 꺼내 든 손빈아는 목표로 한 100점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트롯 스타들의 명곡 대결이 펼쳐지는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은 오늘(16일) 밤 10시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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