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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호 태풍 참피 위치·예상 경로는

이한나 기자
2026-10-16 07:55:02
제30호 태풍 참피 현재 위치·예상 경로…18일 괌 접근 전망
참피 뜻부터 현재 위치까지…제30호 태풍 이동 경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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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호 태풍 참피 위치·예상 경로는 ©기상청 

제30호 태풍 참피가 16일 오전 3시 기준 괌 동쪽 1230㎞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 

제30호 태풍 ‘참피(CHAMPI)’가 괌을 향해 이동하며 세력을 키우고 있다. 기상청이 16일 오전 4시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참피는 이날 오전 3시 괌 동쪽 약 1230㎞ 해상에 위치했다. 중심기압은 996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0m로 강도 1이다. 서북서쪽으로 움직이는 속도는 시속 33㎞이다. 예상 경로의 첫 고비는 괌 인근을 지나는 18일이다. 참피는 17일 오전 3시 괌 동남동쪽 약 640㎞ 해상에 도달한 뒤, 18일 오전 3시에는 같은 방향 약 110㎞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이때 중심기압은 970hPa, 최대풍속은 초속 35m로 강도 3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괌을 지난 뒤에는 서쪽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한층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3시 괌 서북서쪽 약 420㎞ 해상에서 최대풍속 초속 43m를 기록하고, 20일 오전 3시에는 약 910㎞ 해상에서 초속 49m의 강도 4로 발달할 전망이다. 

예보 마지막 시점인 21일 오전 3시 예상 위치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050㎞ 해상이다. 중심기압은 925hPa, 최대풍속은 초속 51m로 예상됐다. 다만 오키나와를 기준으로 위치를 표시한 것이 곧 해당 지역에 상륙한다는 뜻은 아니다. 현재 제시된 경로는 오키나와에서 상당히 떨어진 남쪽 해상까지이다. 

한반도 접근 여부도 아직 단정할 단계가 아니다. 태풍 발생 초기여서 최종 진로가 유동적이며, 21일 이후 이동 방향은 후속 예보를 통해 살펴봐야 한다. 중심 예상선을 확정된 이동 경로로 받아들이거나 한반도 상륙 전망으로 확대 해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참피 뜻은 꽃의 한 종류이다. 라오스가 제출한 이름으로, 이름 자체가 태풍의 규모나 위력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기상청은 올해부터 강도를 1~5의 숫자로 구분하며, 강도 4는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44m 이상 54m 미만인 경우에 해당한다. 

이번 위치와 예상 경로는 16일 오전 4시 발표 기준이다. 기상청은 같은 날 오전 10시께 다음 태풍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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