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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X’ 고증 논란… 현직 의사, 방송 심의 신청

이반지 기자
2026-10-15 17: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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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X’ 고증 논란… 현직 의사, 방송 심의 신청


SBS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를 두고 방송 심의를 요청한 누리꾼이 등장했다. 자신을 현직 정형외과 의사라고 밝힌 누리꾼이 의료 현실을 왜곡하고 의료진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며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누리꾼 A씨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닥터X’에 대한 방송 심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가 공개한 접수 사진에 따르면 그는 지난 1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의료 현실 왜곡 및 의료인 묘사’를 사유로 심의를 신청했다.

A씨는 드라마 속 회진이 불필요한 업무처럼 그려지고 의료진이 무능한 악역으로 단순화되는 등 실제 의료 현장과 동떨어진 연출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료행위의 불확실성까지 외면한 묘사가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에게 의료 현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A씨는 “극적 과장은 이해하지만 이 정도면 의료 현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닥터X’는 지난 9일 첫 방송된 작품으로, 천재 외과의 계수정(김지원)이 병원 내부의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현실적인 의료 현장을 배경으로 한 만큼 방송 초반부터 일부 장면을 두고 실제 의료 환경과 비교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작품은 논란과 별개로 초반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첫 방송에서 11.4%의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2회에서는 14.9%까지 상승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다만 작품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의료 현장에 대한 묘사를 둘러싼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심의 신청이 실제 방송 심의 결과로 이어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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