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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 그린이 밝는 날에’ 오늘 개봉

서정민 기자
2026-10-14 08: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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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 ‘파리스 그린이 밝는 날에’가 오늘(14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수채화 같은 영상미와 세 주인공의 마지막 여름을 담은 이야기로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파리스 그린이 밝는 날에’는 불꽃 공장 철거를 앞둔 마지막 여름, 4년 만에 재회한 세 친구가 환상의 불꽃 ‘슈하리’를 쏘아 올리기 위해 떠나는 이틀간의 여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너의 이름은.’과 ‘언어의 정원’ 등에 참여한 시노미야 요시토시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하기와라 리쿠, 후루카와 코토네, 이리노 미유 등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포럼 BIFF와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국내 관객들과 먼저 만났다.

특히 시노미야 요시토시 감독 특유의 회화적인 작화와 색채 표현이 주목받고 있다.

씨네진 진병훈 기자는 “시각적인 즐거움은 단 한 번도 놓치지 않는 작품”이라며 아름다운 여름 풍경을 담은 수채화 같은 영화라고 평가했다.

김경수 영화평론가는 수채화 작풍이 사라지는 것들의 아름다움을 포착한다고 평했으며, 송경원 씨네21 편집장은 “사라질 것들을 위한 불꽃처럼 아름답게”라는 평가를 남겼다.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환상의 불꽃 ‘슈하리’에도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실제 관람객들은 “마지막 폭죽이 올라갈 때는 거의 숨을 참고 보았다”, “폭죽 터질 때 소름이 쫙”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꽃이 펼쳐지는 장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수채화 특유의 번지는 색감과 청록빛 풍경,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이 어우러진 영상미도 주요 관람 포인트로 꼽힌다.

작품이 담아낸 상실과 변화, 사라지는 것을 지키려는 인물들의 마음에도 공감이 이어졌다.

관객들은 “색감으로 끌렸다가 스토리에 몰입해버린 영화”, “한순간 피어오르다 사라진 불꽃이라도 우리의 마음속엔 영원히 남으니까” 등의 감상평을 남겼다.

‘파리스 그린이 밝는 날에’는 전통과 변화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의 선택을 통해 청춘의 우정과 상실, 기억의 의미를 그려낸다.

한편, 시노미야 요시토시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파리스 그린이 밝는 날에’는 오늘(14일)부터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상영된다.

사진제공=미디어캐슬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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