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아월(OurR)이 활동 중단을 앞두고 마지막 단독 콘서트를 마쳤다. 데뷔 8주년을 맞아 열린 공연에서 팬들과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특별한 인사를 나눴다.
이번 공연은 데뷔 8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무기한 팀 활동 중단을 앞두고 마련된 마지막 단독 콘서트다. 아월은 23곡의 셋리스트로 지난 8년간의 음악 여정을 선보였다.
지난 7월 발매한 정규 1집 ‘Answer.’에서 다양한 인간의 감정과 모습을 통해 ‘정답은 없다’는 메시지를 전했던 아월은 이번 공연에서도 삶의 불안과 방황, 사랑과 위로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다른 세계로 접속하는 듯한 인트로와 아웃트로 영상은 공연의 주제인 ‘Utopia’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현실과 이상향을 넘나드는 영상 연출로 무대의 몰입감을 높였다.
아월의 지난 8년을 담은 영상과 보컬 홍다혜의 내레이션도 공개됐다. “이 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라는 메시지가 전해지자 객석 곳곳에서는 눈물을 훔치는 관객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관객들은 “모든 순간이 추억이 되어도 너희는 우리의 MIRACLE”이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을 들어 올리며 멤버들을 향한 응원을 전했다.
멤버들 역시 공연을 통해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베이시스트 박진규는 “처음 오디션을 봤던 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팀의 시작과 연결된 장소에서 공연을 펼친 소감을 밝혔다.
보컬 겸 기타리스트 홍다혜는 “여기 유토피아는 웃음도 울음도 삼키지 않아도 되는 곳”이라며 관객들이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기를 바랐다. 공연 도중에는 눈물을 보이며 팬들과의 시간에 대한 애정과 아쉬움을 드러냈다.
공연 말미 아월은 “각자만의 유토피아에서 잘 지내다가 또 만나자”고 인사했다.
이어 “슬플 때도 기쁠 때도 여러분의 모든 순간에 OurR의 음악이 함께했기를 바란다”며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한편 아월은 지난 6일 올해 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말까지 예정된 일정을 소화한 뒤 멤버들은 각자의 음악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서정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