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펜타곤이 데뷔 10주년 기념 서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약 7년 만의 국내 단독 콘서트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예정된 시간을 두 배로 늘린 200분 공연으로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이번 공연은 2019년 월드 투어 ‘PRISM’ 이후 약 7년 만에 열린 국내 단독 콘서트다. 지난 10년간 팬들과 여러 차례 만났던 공연장에서 다시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10일 공연은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앞서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10주년 투어를 시작한 펜타곤은 서울에서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9월 발매한 10주년 기념곡 ‘겁쟁이’를 비롯해 ‘데이지’, ‘빛나리’, ‘봄눈’ 등 대표곡으로 공연장을 달궜다.
유닛 무대도 마련됐다. 진호, 홍석, 신원, 여원으로 구성된 발라드 유닛은 ‘그 순간 그때까지’를, 후이, 키노, 우석의 힙합 유닛은 ‘Lost Paradise’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DO or Not’, ‘불꽃’ 등 서울 공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 무대를 선사했다.
펜타곤은 과거 팬들과 나눴던 약속도 지켰다. 10주년 콘서트에서 선보이기로 했던 ‘젊어 (Prod. by Dok2)’ 무대를 꾸몄으며, 지난해 후이가 언급했던 하트가 이어지는 커플티도 착용했다.
팬들은 응원법과 떼창으로 화답했다. 10주년 축하 케이크와 노래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앙코르 도중에는 음악을 멈추고 공연장을 암전시키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LED 화면에 ‘펜타곤 사랑해’라는 문구가 등장하고 객석에서 팬들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이어 지난 10년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이 공개되자 멤버들은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 공연도, 10주년도 유니버스가 아니었으면 해내지 못했을 일이다. 10년간 함께해 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펜타곤이 걸어가는 길에도 항상 옆에 있어주면 좋겠다. 꼭 다시 만나자”고 전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맡은 키노와 네이키드를 비롯해 10주년 공연을 위해 힘을 보탠 스태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펜타곤은 예정에 없던 곡을 다시 부르고 추가 앙코르까지 진행했다. 당초 100분으로 예정됐던 공연은 약 200분 동안 이어졌다.
한편 펜타곤은 오는 11월 1일 홍콩을 시작으로 4일 암스테르담, 6일 파리, 8일 베를린에서 10주년 투어를 이어간다.
사진제공=NAKED(네이키드)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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