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가 칼리아리 원정에서 승리를 놓쳤다.
경기 종료 직후 양 팀 감독이 충돌해 나란히 퇴장당하는 초유의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탈리아 매체 '라 나치오네'는 경기 직후 "유벤투스는 날아오르지 못했다"며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기력을 지적했다.
유벤투스는 선두권 인터 밀란, 라치오와 승점 차가 5점으로 벌어졌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유벤투스가 잡았다.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했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전반 15분 니코 곤살레스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유벤투스는 후반 들어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반격에 나섰다.
에돈 제그로바가 연이어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칼리아리 골키퍼 엘리아 카프릴레의 선방에 막혔다.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36분 유벤투스가 균형을 맞췄다.
케림 알라이베고비치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랑달 콜로 무아니가 헤더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콜로 무아니의 올 시즌 리그 첫 골이었다.
결국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1-1로 끝났다.
경기 종료 직후에는 예상치 못한 충돌이 발생했다.
유벤투스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칼리아리의 파비오 피사카네 감독이 거칠게 언쟁을 벌이며 얼굴을 맞댔고, 주심은 두 감독에게 모두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양 팀 감독의 충돌을 집중 조명했다. '라 나치오네'는 두 감독이 격렬하게 대치한 끝에 퇴장당했다고 전했다.
승점 1점에 그친 유벤투스는 선두권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반면 칼리아리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승점을 확보하며 상대보다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사진제공=유벤투스 공식 SNS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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