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 말고 다른 연애’ 안은진의 첫눈 외박에 숨겨진 진실이 드러났다. 이주안과 입을 맞춘 가운데, 아무것도 모르는 서강준이 찾아오며 세 사람의 관계에 위기감이 고조됐다.
이미도는 남궁호(서강준)에게 연락 없이 외박한 일을 사과하며 변호사 한태승(이주안)의 사무실에서 합의서 문제로 다투다 술에 취해 잠든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무 일도 없었다며 적극적으로 설명한 그는 3개월 금주까지 선언했고, 두 사람은 싸울 때 말끝을 귀여운 존댓말 ‘염’으로 바꾸기로 한 약속을 지키며 갈등을 풀었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는 서로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었다. 이미도의 꿈을 지켜주고 싶었던 남궁호는 성인영화 제작사를 찾아다니며 계약금보다 10%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남은 계약을 정리했다. 그러던 중 이미도가 택시에 두고 내린 휴대폰을 찾다가 친모 최화영(최희진)의 생활비 요구 문자를 발견했고, 이미도가 성인영화 연출을 하려던 진짜 이유를 알게 됐다.
이미도 역시 남궁호가 자신의 성인영화 연출을 막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의 문제에 개입한 것에 화를 내려던 그는 남궁호가 최화영에게 언제부터 돈을 줬는지 묻자 마음을 돌렸다. 이미도는 엄마를 직접 만나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털어놓았고, 남궁호를 끌어안으며 성인영화와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서로를 지키기 위해 숨겨왔던 선택들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은 각자가 감당해온 사랑의 무게를 확인했다.
그러나 남궁호는 연인에게까지 손을 뻗은 최화영과의 악연을 끝내기로 결심했다. 최화영은 중학생 아들의 미성년자 신분을 이용해 중고 휴대폰 사기를 뒤집어씌우고, 성인이 된 아들에게는 사채 빚까지 떠넘긴 전과 5범이었다. 남궁호는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조치에 나섰고, 이미도를 또 건드릴 경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런 가운데 이미도의 집에 한태승이 찾아오며 또 다른 비밀이 드러났다. 자신의 불륜과 아버지의 사기 행각을 알고 있는 이미도 때문에 불안해하던 배우 송해나(송지우)가 소란을 피운 직후였다. 한태승은 “내가 설마 송해나 찾겠다고 여기 왔겠냐?”라고 도발한 뒤 “짜증 나게 계속 생각이 났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결국 이미도가 외박했던 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이 아니었음이 밝혀졌다. 한태승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영화가 싫어지고도 자신을 변함없이 지지해준 남궁호에게 미안해 도망치지 못하는 이미도의 속마음을 꿰뚫었다. 이어 자신이 재능 있는 신인 감독을 매장한 것으로 만들어주겠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이미도에게 입을 맞췄다. 자신의 진짜 마음을 들킨 이미도는 그를 밀어내지 못했다.
이미도가 “나는 이 남자와 키스했다”는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는 순간, 친모와의 충돌로 지친 남궁호가 그녀의 집 앞에 나타났다. 현관문 하나를 사이에 둔 세 사람의 아슬아슬한 엔딩이 결혼을 앞둔 10년 연인의 관계에 불어닥칠 후폭풍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6회는 오늘(4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국내 방송과 동시에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 시청자들에게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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