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솔로’ 33기 현숙이 직업 비하 논란 이후 SNS를 통해 자신의 언행을 사과했다. 33기는 최종커플(최커) 두 쌍을 탄생시켰지만, 방송 후 현실커플(현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롤러코스터 타듯이 기분이 내려가기도 하고 올라가기도 했지만 정말 후회 없이 즐겼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감정을 다스리는 것에 정말 서툴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됐다”며 자신의 감정 표현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현숙은 앞으로 책을 읽고 좋은 말을 들으며 너그러운 마음을 갖는 연습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도 버리기 위해 매일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혹시 제 언행 때문에 불편하셨다면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고 예쁘게 봐 달라”고 사과했다. 표정과 말투가 한 번에 바뀌지는 않는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게시글에서 상철과의 대화나 직업 비하 논란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이 자신의 말과 행동으로 불편함을 느꼈다면 용서를 구한다는 내용이었다. 현숙은 관심을 갖고 지켜본 시청자들과 응원을 보내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도 남겼다. “솔로 탈출은 아직 못했지만 얻어가는 게 너무 많은 경험이었다”고 밝혔으며, 33기 동기들에게는 서툰 모습을 이해하고 감싸줘서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논란은 현숙이 상철과 나눈 대화에서 시작됐다. 무역 관련 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현숙은 방송에서 연애 상대를 고를 때 직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후 우체국에서 5년째 집배원으로 근무 중인 상철에게 다른 직업에 도전할 생각이 있는지 물었다.

영호와 순자는 방송 내내 서로에게 호감을 표현한 끝에 마지막 선택에서도 마음을 확인했다. 영호는 “이미 모솔 탈출한 것 같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손깍지를 끼며 함께 마지막 포즈를 취했다.
순자는 라이브 방송에서 촬영 이후 영호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 달 동안 서너 차례 만나면서 서로의 성향이 다르다는 점을 느꼈고, 결국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각자의 앞날을 응원하는 사이로 남았다.
정숙을 향해서는 영철과 광수가 함께 마음을 드러냈다. 정숙은 고민 끝에 영철을 선택하며 자신도 연애에 도전해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철 역시 “제가 자주 올라갈 것”이라며 적극적인 만남을 예고했다.

하지만 영철은 방송 이후 정숙과 데이트 약속을 잡고 만났으나 연인 관계로 발전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현재는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방송에서 최종커플(최커)이 된 두 쌍 모두 현재 현실커플(현커)로 남지는 않은 셈이다.
‘나는 솔로’는 결혼을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만나 사랑을 찾아가는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33기 모태솔로 특집에 이어 34기는 다둥이 특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방송시간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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