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베르트 모레노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우루과이전 1-4 패배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전반에만 3골을 내준 경기 운영을 돌아보면서도 팀의 축구 원칙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후반 35분 손흥민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승부를 바꾸지는 못했다.
에콰도르와의 첫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던 모레노 감독은 부임 후 두 번째 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모레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장을 가득 채워주고 내내 응원해준 팬들께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 경기 운영에 대해 “양쪽 풀백을 높이 올려 중앙을 통해 빌드업하려고 했지만 잘되지 않았다”며 공을 잃은 직후 우루과이의 역습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3-0으로 앞선 상대가 좀 더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4-4-2 전형을 계속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특정 포메이션을 고집하는 감독이 아니다”라면서도 “우리 축구 철학과 원칙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모레노 감독은 전반 실점 장면과 개선할 부분을 선수들과 살펴본 뒤, 10월 2일 베네수엘라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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