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 극장가에서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이 가장 많은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974년 영부인 저격 사건을 소재로 한 ‘암살자(들)’은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각각 형사와 신문사 사회부장, 신입 기자로 출연해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다만 작품을 둘러싼 역사적 해석을 놓고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 속 일부 인물이 당시 박정희 대통령 측 또는 중앙정보부가 사건을 계획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장면을 두고 일각에서는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야권 일부에서도 영화가 사건의 배후를 왜곡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허진호 감독은 앞서 인터뷰에서 감춰진 진실이나 배후를 밝혀내는 데 초점을 둔 영화가 아니라며,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당시 인물들의 감정을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관람객 반응은 플랫폼별로 엇갈렸다. CGV 에그지수는 92%로 나타난 반면 네이버 네티즌 평점은 2.4점으로 차이를 보였다.
이어 ‘오디세이’가 45만5319명으로 3위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 수는 1178만3297명이다.
한편 28일 오전 기준 예매율에서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1위를 기록했고, ‘오디세이’와 ‘암살자(들)’이 뒤를 이었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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